최종편집 : 2019-06-17 오후 05:01:18 회원가입 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건/사고 교육 노동 환경 복지 여성 미디어 인물 사회일반 국회/정당 행정/지자체 외교/국방 정치일반 주식일반 부동산 생활경제 금융 취업/직장인 경제일반 생활정보 건강 공연/전시 여행/레저 음식/맛집 가정/육아 문화생활일반 정치 경제 문화 건강 칼럼일반 특집 기획기사 주간포토 포토갤러리 알림방 바지연 정책자료실 바지연 공개자료실 시민/단체자료실 보도자료실 자유게시판 회원사대표자방 종합자료실 뉴스 라이프 기획·특집 오피니언

전체기사

알림방

바지연 정책자료실

바지연 공개자료실

시민/단체자료실

보도자료실

자유게시판

회원사대표자방

종합자료실

뉴스 > 인물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교육칼럼] 품격 있는 삶을 위하여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2019년 04월 12일(금) 18:36 [광양신문]

 

↑↑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 광양신문


김광섭 교육칼럼니스트

한국은 이제 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었다. 매우 짧은 시간에 산업사회, 정보사회를 거쳐 지금의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정보화 자체가 경제적 불균형을 해결하고 균형 잡힌 사회를 만들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실력자(?)들은 자신의 몫 챙기기에 급급했을 뿐 공동체를 생각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한 성찰이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하지만 빈익빈 부익부의 확대로 사회 경제적 불평등 현상이 확대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특히, 정보의 접근성이 좋은 기득권 층, 소위 중산층은 유럽 역사에 비추어 보면 근대사회의 시민계급에 해당한다. 우리 역사에서는 유럽과는 다르게 자유주의 이념을 형성한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하지 못했기에 재산을 축적하는 과정에서도 도덕적 공익의 가치는 따져 볼 겨를이 없었다.

나아가 공동체적 질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고민해 볼 겨를도 없었다. 따라서 이러한 한국적 특수성이'금전만능주의','결과우선주의','현세주의'가 일상적 삶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인간은 아무렇게나 사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통하여 배우고 익히면서 정신세계를 만들어 간다. 정신세계의 토양이 된 교육은 서양의 근대교육 제도를 수입함으로 기존의 문화는 급속하게 외래문화에 대체되었다.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상부상조, 홍익인간의 이념은 뒷전으로 물러났다. 이는 마치 부를 축적한 졸부가 새 아파트를 갈아타면서 용도도 잘 모르는 유물을 포장하여 가지고 다니듯 교육에서 인간을 도우면서 함께 살아가는 가치는 등한시 되어 물질적 가치가 최우선적인 가치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 결과 우리 사회는 아직도 모든 것이 금전적 부를 기준으로 평가되는 사회로 굳어져 가고 있다.

이제 우리는 선진국의 문턱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세상이란 없었던 세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그동안 만나지 못한 세상이며, 우리가 올바르게 만들어 내고 문화적 품격을 축적하였을 때 만나게 되는 세상이다.

새로운 세상의 의미는 세상이 새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새로워지는 세상을 의미한다. 우리 국민들의 삶의 여정은 품격 있는 문화의 습득을 통한 변화와 성장으로 정치, 경제, 사회가 새롭게 엮어지는 세상이다.

이미 우리 사회는 신분에 의한 지배질서는 무너졌으며 신분상의 귀족계층이 존재하는 사회도 아니다. 한 사회의 핵심부분을 담당한 중산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서양에서는 국가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귀족층과 같은 지배층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는 용기와 솔선수범에서 귀족이 사회의 지도층으로 확대되고 목숨을 건 희생이 도덕적 책무로 변하였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의 중산층이라 자부하는 시민들이 생각과 행동의 기준을 혁신해야 할 때다.

이 같은 좋은 표본으로 조선 중기부터 일제 강점기에 이르기까지 300년 동안 이어서 유지한 엄청난 부를 빈민구제와 나라의 독립운동에 바친 경주 최 부자 일가는 서구 어느 귀족보다도 남을 돕는 사례가 될 것이다.

"흉년에는 땅을 사지 마라","사방 백리 안에 굶어죽는 이가 없게 하라!" 이는 가난한 이웃을 못 본 체 하지 말고 잘 보살피라는 경주 최 부잣집의 가훈이다. 우리나라 속담에'부자가 3대를 못 간다'는 말이 있지만 경주 최 부잣집은 12대 가문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같이 우리 역사에서도 자신도 중요하지만 남을 도우면서 함께 산 사례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 같은 뿌리는 현재 우리나라 교육의 뿌리가 된'홍익인간'의 이념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학교교육에서는 권력, 출세, 부귀영화만을 추구하는 교육으로 인하여 이를 무시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전국의 교실에서 널리 도움을 주고 이익을 주는 교육을 실시한다면 이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발견하기 어려운 교육철학이 될 것이며, 지속가능한 세계를 구축하는 사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광양뉴스기자
“광양신문”
- Copyrights ⓒ광양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광양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광양신문

 

이전 페이지로

 

 

 최근 많이 본 뉴스

경관저해·환경오염 막고 마을..

해남하면 생각나는 것

힘찬 새출발 다짐 '해남군민의..

에-말이요

베니키아칼튼호텔 김현태 회장..

화산면 밑반찬 나누며 이웃사..

푸드플랜 수행 적임자는

뮤지컬로 어린이들 올바른 식..

농업기술센터 학교 4-H회 지원

가수 한여름, 경주월드 전속모..

 이달의 인물 포터스

<인터뷰> 이호군 해남군 지역..
[해남신문]"군민들 보듬어주는 역할 하겠다" - 지역에 어떤 복지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통일
[해남신문]드 높은 하늘은 저리 푸른데한 민족끼리 분단의 아픔은하늘처럼 시리다같은 말 같은 ..

[고전칼럽] 대의멸친(大義滅親..
[광양신문]나라나 민족에 큰 도움이 된다면 부모나 형제의 정(情)도 돌아보지 않고 벌을 가(加)..

[스마트폰 즐기기 96] 뱅크 샐..
[광양신문]스마트폰이라는 기기가 이 세상에 태어나면서 우리의 삶은 편리해지기 시작했다. 아침..
바지연 공동 편집규약(안) 회원사현황 조직도 윤리강령 걸어온길 규제철페투쟁위원회 정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언론사 & 단체 신청
바른지역언론연대 / 우편번호 34186 주소: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28 홍인타워오피스텔 1201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소영
이메일: paranbus@hanmail.net / 전화 : 010-2824-7871 / 팩스 : 070-4170-4411
사업자등록번호: 경기아00152.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