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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

원불교 해남교당 전용제 교무

2018년 10월 05일(금) 11:08 [해남신문]

 

세상엔 뿌리 없는 나무가 없고, 부모 없는 자식이 없습니다. 지금 아무리 만개한 꽃이라도 뿌리가 잘려있다면 곧 시들어 죽을 것입니다. 전통은 고리타분한 것이고 현재의 추세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은 결과적으로 나 자신을 부정하는 모순적 생각입니다.

세대 간의 갈등 역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연속성을 가지고 공존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럴수록 우리가 챙겨야 하는 것이"溫故而知新(온고이지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삶을 지탱해 온 과거 전통에서 지혜를 얻고 그 지혜를 바탕으로 현재를 살아가며 미래를 개척하는 정신이 요청되는 시점입니다.

조금은 어렵고 귀찮고 힘든 것일지라도 앞으로 이어질 미래를 위해서 기꺼이 할 수 있는 우리가 있어야 영원한 우리의 삶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해남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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