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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동시 이야기 '식물의 한살이'

박행신 동시작가

2019년 06월 07일(금) 19:25 [광양신문]

 

ⓒ 광양신문


꽃씨들의 약속

꽃씨 담으려고

봉투 만든다

꽃 그려 예쁘게 색칠하고

꽃씨 이름과 날짜도 쓴다

꽃씨를 넣고

고운 색깔과 그윽한 향기

한 자락도 새나가지 않도록

꼼꼼하게 풀칠한다

우주의 비밀

꽃씨들의 약속을

누나와 함께 정성껏 풀칠한다

<과학 4학년 1학기 3단원>

*씨앗 때문에 목숨 바친 사람들

"날씨가 너무 추워 씨감자가 얼 것만 같습니다. 박사님!"

"그럼, 불이라도 좀 때야 하지 않겠소?"

"그러잖아도 연구원들이 헌 가구들을 주워 왔습니다"

옛 소련의'바빌로프 식물연구소'의 소장인 바빌로프 박사는 일단 한숨을 놓았어요.

"오늘 저녁에는 내가 씨앗 창고를 지키고 싶소만?"

"아닙니다. 박사님! 저희가 교대로 지킬 것입니다. 박사님은 좀 쉬셔야 합니다"

연구원들이 이렇게 밤마다 잠을 자지 않고 창고를 지키는 것은 쥐 때문이었어요.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의 독일군이 당시 바빌로프 연구소가 있던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쳐들어와 매우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어요. 독일군의 포위는 무려 900일간이나 계속되었어요. 그 어느 때보다도 춥고 혹독한 날씨였어요. 식량이 바닥나 굶어 죽은 사람만 100만 명에 이르렀어요.

그런 전쟁 중에도 바빌로프 연구소는 세계 각지에서 수집해온 씨앗을 철저히 지키고 있었어요.

"전쟁이 끝나면 곧장 농사를 지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여기 이 씨앗 창고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꼭 지켜야 합니다"

바빌로프 박사는 그 식물연구소에 남아 있는 약 50명의 연구원들에게 부탁했어요.

"박사님, 어제 저녁에 연구원 한 명이 또 숨을 거두었습니다"

씨앗일망정 곡식을 곁에 놔두고 영양실조로 연구원들이 죽어갔어요. 그들은 끝내 산더미 같이 쌓아놓은 씨앗 포대에는 손도 대지 않았어요. 연구원들 가운데 31명이 굶어 죽었지만 보관된 씨앗은 그대로 지킬 수 있었어요.

그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세계식량기구에서는 전 세계 여러 곳의 식물 씨앗을 보관하기로 했어요. 핵전쟁, 소행성 충돌, 온난화로 말미암은 기상 이변 등 지구 재앙 후에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식량의 씨앗을 저장하가로 했어요.

북극점에서 1300km 떨어진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스피츠버겐 섬에'최후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를 만들었어요. 지구'최후의 날 저장고'의 공식 명칭은'스발바 국제 씨앗 저장고'입니다.

이 저장고에는 벼 10만 종과 바나나 1000종을 비롯해 양귀비씨만큼 작은 씨앗에서부터 코코넛만큼 큰 것까지 모두 200만 종의 다양한 씨앗을 보관하고 있지요.

만일 저장고의 전기가 끊기거나 발전 시설에 고장이 나더라도 영구적인 얼음층에 위치해 있어서 영하 3.5도의 저온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요.

이곳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UN과 국제기구들이 보관하고 있는 마스터키 6개가 모두 모여야 한다고 합니다.

광양뉴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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