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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선대위, 광주.전남 공식 선거운동 돌입

"5.18정신이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전문에 수록되게 될 것"
"통합의 힘으로 압도적 승리하여 정권, 시대, 세대교체 이루자"
'든든한 대통령 나라를 나라답게' 슬로건

2017년 04월 17일(월) 16:54 [시민의소리]

 

ⓒ 시민의소리


ⓒ 시민의소리


[시민의소리=정선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문재인 후보 국민주권선거대책위는 17일 오전 10시 30분 옛 전남도청 앞 5.18 민주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통합의 힘으로 압도적 승리하여 정통 야당으로서 정권교체, 시대교체, 세대교체를 이루자"고 선언하며 공식 선거 운동을 알렸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영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 이형석 시당위원장, 강기정, 박혜자 전 의원과 광주시당, 중앙당 시당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문재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윤광장 상임선대위원장은 광주출정 선언문을 통해 "이번 대선은 국민이 만들어준 기적 같은 대선이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았다"며 "4.19를 짓누른 5.16쿠데타, 5.18을 짓밟는 전두환 정권의 쿠데타, 6월 항쟁을 데치게한 노태우 정권의 등장까지 지난날의 실패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그 길은 오직 하나 우리 손으로 정권을 교체하여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 가는 것이다. 정권교체는 인물교체가 아니다. 선장 바꾼다고 항로가 바뀌지 않는다"며 "나라다운 나라는 선장도 바꾸고 항로도 바꿔야 한다. 인물교체를 정권교체로 속이는 낡은 수법에 더는 속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초보운전자에게 국정을 맡기겠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일이다"면서 "이번에 선출된 대통령은 미국의 트럼프, 중국의 시진핑, 러시아의 푸틴같은 강력한 지도자들과 곧바로 상대할 수 있어야 하고, 핵실험으로 한반도를 위험에 빠뜨리는 김정은과도 상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더욱 이번 대통령은 인수위 과정도 없이 당선된 다음 날부터 국정을 책임져야 한다. 국정을 경험해 보지 않았던 사람은 감당할 수 없다"면서 "이런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대통령은 더불어 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 후보다"고 문 후보를 강력히 내세웠다.

또 윤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는 5.18 때 구속된 명백한 광주의 아들이다"면서 "5.18의 역사를 당 강령에서도 지우려고 했던 사람과 어찌 비교할 수 있겠느냐"고 말하며 안철수 후보를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김대중, 노무현에 이은 민주당의 3번째 대통령은 문재인 후보가 되어야 한다"면서 "그래야 정권교체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문재인 후보와 함께 우리 호남이 승리하는 길에 여러분이 끝까지 동행해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은 대동고 재학시절 선생님이셨던 윤광장 상임선대위원장(전 5ㆍ18 기념재단 이사장)과의 인연을 말한 뒤, "도청 앞 광장에 올 때마다 가슴이 울컥거린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광주에서 만들어주신다면 5.18정신이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전문에 수록되게 될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그는 "5.18 헌법 정신이 내년 지방선거 전에 국민투표로 개헌안이 확정될 경우 다시는 지만원같이 5.18정신을 폄훼하는 사람들이 사라질 것이다"며 "5.18정신을 폄훼하는 패널들이 각종 종편에 나와 광주시민을 모욕하는 행위가 헌법위반으로 금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송 본부장은 "문재인 후보께선 이번 대통령 선거는 광주에서 박수치고 대구에서 눈물 흘리고, 대구와 부산에서는 환호성 울리고 광주전남에서는 눈물 흘리는 선거가 돼선 안 된다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 송영길은 문재인 정부에서 우리 호남인들이 다시는 호남 출신이란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이력서를 쓸 때마다 원적을 호남으로 썼다 지웠다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호남의 아들, 딸들이 능력이 있음에도 출신 지역 때문에 공직에서 배제되거나 불공정한 취급을 받지 않도록 확실하게 타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 송영길을 비롯해 강기정, 양향자, 이형석, 이병훈 등은 모두 힘을 모아 광주전남 인재들이 새로운 정부에 주축이 되도록 뛰어가겠다"며 "그동안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쌓인 이 미세먼지들을 푸른 물결로 깨끗이 씻어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영선 대책위 상임대표 위원장은 "용서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미래를 확실히 바꿀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한다. 제 마음에도 그동안 여러 가지 서운하고 답답한 감정이 있었다"며 "그래서 오랜 기간 침묵 속에 깊은 생각을 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제 결론은 정통 야당 더불어민주당으로의 정권교체야말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힘찬 출발이다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문재인 후보를 직접 만나 그동안 여러 서운했던 점, 잘못했다 생각한 점을 2시간 반 동안 소상히 설명해 드렸다"면서 "그런 제 마음이 아마 광주시민 여러분의 마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는 그런 제 마음을 다 경청하시고 '우리가 이번에 이 절체절명의 대한민국의 위기 앞에서 대한민국을 구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려면 압도적 승리로 당선되어야 국가개혁의 힘이 나오지 않겠느냐'며 저에게 반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저는 문재인 후보의 그 질문에 새로운 대한민국 국가개혁을 위해서는 통합의 힘이 필요하다"면서 "통합정부를 이끌 대통령으로 거듭나 주실 수 있겠느냐고 물었고, 문재인 후보의 확신에 찬 대답에 통합정부, 새로운 대통령 문재인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 이제 통합의 힘으로 힘차게 출발하여 압도적 승리하는 새로운 대한민국, 더불어민주당 정통 야당으로의 정권교체, 시대교체, 세대교체를 이루자"고 강력히 호소했다.

정선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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