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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경영진 총사퇴…새 사장 빨리 임명"

26일 KAI노조 사천지역단체 공동기자회견 열어
"항공산업 무너지면 지역경제 무너져" 우려

2017년 07월 26일(수) 13:02 [뉴스사천]

 

ⓒ 뉴스사천


사천읍지역 12개 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KAI 정상화를 위한 사천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오승환)와 KAI노동조합(위원장 류재선)이 26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노조가 최근 검찰의 KAI 방산비리 수사 등과 관련해, 현 경영진 총사퇴와 새 사장 임명을 통한 빠른 경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사천읍지역 12개 사회단체가 주축이 된 KAI 정상화를 위한 사천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오승환)와 KAI노동조합(위원장 류재선)이 26일 오전 11시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민대책위는 "우리 사천시민들은 항공기업 KAI 압수수색과 경영진 검찰수사를 바라보면서 실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는 심정"이라며 "KAI 경영진의 방산비리 검찰수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한 수사와 함게 관련자의 일벌백계로 다시는 이러한 악순환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그동안 KAI의 경영과 운영에 직접 책임 있는 임원진들은 일괄 사표를 제출해 차기 임명되는 사장과 이사회의 재신임을 통한 회사 정상화에 동참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들은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APT) 사업, 항공MRO,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사업(KF-X) 등 KAI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파급효과를 언급하며, "사천시민은 KAI가 추진하는 항공관련 사업만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정부에 호소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 사업 수주를 위한 정부 T/F팀 적극 지원 △KAI-경남도-사천시 컨소시엄을 통한 MRO 사업 조속 지정 △KF-X 강력 추진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류재선 KAI노조 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KAI만의 문제가 아닌 진주와 사천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항공산업이 무너지면 지역경제가 무너진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나섰다. 비리는 척결하더라도 (항공) 산업은 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류 위원장은 "이번 비리적폐 척결 수사는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연결돼 밑바닥까지 훑고 있다. 이미 사안은 터졌고 조속한 시간내 마무리가 되어야 한다.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부와 교감할 수 있는 사장이 빨리 와서 사태를 안정화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민대책위는 사천로타리클럽, 사천청년회의소, 사천청실회 등 읍지역 사회단체가 주축으로 최근 긴급하게 구성됐다. 이 단체는 과거 KAI민영화저지운동에 나섰던 단체들과도 연대해 시민들의 여론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천시의회와의 공동기자회견 또는 성명, 진주시와의 KAI 정상화 촉구 연대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강무성 기자 museong@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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