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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가족 후원전, '진실을 9하다'

오는 30일까지 서구문화센터서 열려

2017년 04월 14일(금) 17:48 [시민의소리]

 

ⓒ 시민의소리


세월호 참사 3주기를 맞아 광주지역 작가들이 미수습자 가족 후원을 위한 전시회를 연다.

함께크는나무협동조합은 오는 30일까지 광주 서구문화센터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와 미수습자 9분 가족을 위한 후원 전시 '진실을 9하다' 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추현경, 장윤희, 김자이씨 등 지역 작가 17명과 학교밖청소년아름다운작업장, 학교밖청소년수공예작업장, 예쁜손공예협동조합, Y해밀학교, 학교밖청소년미디어작업장, 신가촛불 등 단체들이 참여한다.

진실을 밝혀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많은 목숨이 눈앞에서 죽어갈 때 아무 것도 하지 못한 마음의 빚을 갚으며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 불안과 공포를 치유해야 한다는 게 전시의 취지다.

참가자들은 지난 1월부터 100일 넘게 직접 손으로 그리고 꼬매고 붙여 작품을 만들었다.

작품은 자수브로치와 뜨게로 만든 컵홀더, 빈티지 목공으로 만든 손거울, 가죽으로 만든 꽃, 뜨게로 만든 선인장 장식, 세월호 관련 현수막으로 만든 필통과 에코백 등이다.

숙성비누와 뜨게로 만든 컵받침, 세라믹 핸드페인팅 저금통, 퀼트로 만든 부엉이 등도 내놓는다.

김자이 작가는 진행과정을 미디어 작품으로 만들어 선보이고 Y해밀과 추현경 작가는 자수로 만든 식탁보와 밥그릇, 국그릇으로 미수습자 9명을 위한 식탁을 차린다.

전시 작품은 전시가 끝난 후 판매하며 판매금 전액은 미수습자 가족에게 후원한다.

추현경 작가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3년이 됐지만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이 있다. 진실을 밝히는 건 곧 나를 구하는 것"이라며 "세월호의 아픔과 진상규명의 바람을 담아 100일간 일상을 기록하고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해 세월호 참사 2주년에 작가 20여명과 단체 등이 참여해 '기억을 나누다' 전시를 하고 작품 1300여점 판매금액 1000만원을 세월호 유가족에게 후원했다.

김다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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