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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깨비는 방아 찧는 선수!

곤충박사 박승규의 곤충 이야기<16>

0000년 00월 00일(화) 16:55 [홍주일보]

 

ⓒ 홍주일보


↑↑ ①방아깨비 뒷다리 근육 모습. ②주사전자현미경 사진 모습

ⓒ 홍주일보


↑↑ ①방아깨비 운동 아래쪽. ②방아깨비 운동 수평. ③방아깨비 운동 위쪽.

ⓒ 홍주일보


↑↑ 메뚜기 목 곤충의 다리 근육 움직임 모습.

ⓒ 홍주일보


↑↑ ①관절이 1자로 오므린 모습. ②관절을 펼친 모습(앞). ③관절을 펼친 모습(뒤).

ⓒ 홍주일보


↑↑ ①뒷다리 돌기. ②다리 끝(발톱). ③굽힌 관절.

ⓒ 홍주일보


어린 시절을 시골에서 보낸 어른들은 누구나 한번쯤은 방아깨비를 잡아서 엄지와 검지로 긴 다리를 잡고 방아 찧는 모습을 보면서 즐거워 한 경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필자도 방아깨비의 유난히 긴 뒷다리를 잡고 친구들과 방아 찧기 놀이를 한 즐거운 경험을 가지고 있다.

방아깨비의 긴 뒷다리를 잡고 있으면 방아깨비는 스스로 몸을 아래, 위로 움직이며 방아를 찧는 동작을 반복한다. 방아깨비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필자는 어린 시절에 "아침방아 찧어라, 저녁방아 찧어라!" 하고 노래를 부르면 방아깨비는 더 힘차게 방아를 찧었던 기억이 새롭다. 이렇게 방아를 잘 찧는 방아깨비는 절지동물로 메뚜기 과에 속하며 벼과식물이 자라는 곳에서 잘 서식하면서 알, 애벌레, 성충의 시기를 보낸다. 이렇게 방아깨비나 메뚜기와 같이 번데기 시기를 보내지 않는 곤충을 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이라고도 한다.

①방아깨비 뒷다리 근육 모습.                ②주사전자현미경 사진 모습 뒷다리가 유난히 긴 방아깨비는 다른 곤충에 비해 뒷다리가 튼튼하고 관절이 부드러우며 앞다리, 가운데 다리, 뒷다리 길이의 비가 약 1 : 1.7 : 3.83으로 메뚜기나 귀뚜라미에 비하여 훨씬 길어서 행동이 느려 어린 친구들에게 잘 잡혀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들의 놀이 도구가 되기도 한다. 방아깨비가 방아를 잘 찧는 원인을 몇 가지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 방아깨비 뒷 다리의 경절부위를 잡아야 몸체에 붙은 퇴절 부위가 움직이며, 이때 몸체와 같이 뒷다리의 관절부위가 상, 하로 잘 움직일 수 있다. 경절부위 윗쪽을 잡으면 방아깨비의 몸길이가 유난히 길어 자신의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①방아깨비 운동 아래쪽.         ②방아깨비 운동 수평.          ③방아깨비 운동 위쪽. 상, 하로 움직이는 모습은 뒷다리의 관절부위를 축으로 앞다리와 가운데 다리는 펼치고, 퇴절 부위는 몸체에 붙인 상태로 , 상하로 움직이며 뛰어오르듯이 방아를 찧는다. 그렇다면 뒷다리를 손으로 잡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방아깨비는 뒷다리의 경절 부위를 퇴절 부위 쪽으로 잡아당겨 퇴절 부위와 함께 경절 부위를 구부렸다가 펼치면서 힘을 얻어 몸체를 앞으로 이동하는 동작을 반복한다. 방아깨비와 같이 상, 하 운동을 잘 하는지 메뚜기와 귀뚜라미의 다리 구조를 분석해 보면 이들 곤충은 방아깨비에 비하여 뒷다리가 짧으며, 튼튼하지 못하여 몸체를 들어 올리는데 힘이 들어 방아를 찧지 못하였다. 즉 방아깨비의 뒷다리처럼 길어야 몸의 균형을 잡고 방아를 찧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뒷다리의 길이가 짧은 것보다 긴 것이 오므렸다가 펼 때 힘이 적게 들어 유리하여 상, 하 운동이 자유롭기도 하지만 방아깨비 뒷다리 근육의 움직임을 분석해 보면 펴짐근(위쪽근육)은 퇴절과 경절부위를 펴지게 하며, 굽힘근(아래쪽 근육)은 퇴절과 경절 부위를 오므라들게 하여 상, 하 운동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었으며 이런 방아깨비는 경절 부위를 손으로 잡지 않으면 퇴절의 근육에 의하여 경절 부위가 움직이는데, 경절부위를 손으로 잡으면 퇴절부위 펴짐 근육의 힘에 의한 반작용으로 퇴절부위가 상하로 움직여 방아를 찧는다. 그렇다면 뒷다리의 펴짐 근과 굽힘 근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①관절이 1자로 오므린 모습.       ②관절을 펼친 모습(앞).          ③관절을 펼친 모습(뒤). 방아깨비 뒷다리의 근육은 펴짐 근이 당겨지면 굽힘 근은 오므라들고, 굽힘 근이 당겨지면 펴짐 근은 오므라들어 다리의 움직임이 자유롭게 진행되었다. 방아깨비는 뒷다리의 길이가 길기 때문에 오므렸다가 펼 때 힘이 적게 들어 방아를 찧는데 유리하였고 퇴절부위의 근육은 펴짐 근이 잘 발달되어 미는 힘이 세게 작용하는데, 경절부위를 잡고 있어서 경절부위가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퇴절 부위 펴짐 근의 힘에 의한 반작용으로 방아를 찧는 모습을 관찰 할 수 있었다.

①뒷다리 돌기.             ②다리 끝(발톱).             ③굽힌 관절. 방아깨비 뒷다리의 근육은 오므릴 때 보다 오므렸다가 펼 때 더 큰 힘이 작용하였으며 뒷다리의 근육이 늘어난 길이가 길수록, 근육의 양이 많을수록 더 큰 힘을 얻어 뛰어오르거나 방아를 찧는데 유리한 구조로 되어 있다. 방아 찧기에 유리한 구조로 된 방아깨비는 다리가 유난히 길어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기도 하고 움직임이 느려 어린이들에게 잡히게 되고 마침내는 재미있는 놀이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방아깨비와 같은 곤충을 잘 가지고 논 후에는 잔인하게 몸을 해체 해 버리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는 잔인한 세대가 바로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 세대라는 것을 어른들은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올 여름 들판에 나가 혹시 방아깨비를 잡게 되면 방아 찧기 놀이를 한 후 꼭 자연에 돌려주기를 기대한다.

박승규 주민기자<내포곤충학교>

박승규 전문기자기자 hjn@hj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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