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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진지도, 제2의 경도 개발 급물살

㈜한섬피앤디와 복합휴양지 건립 투자협약

2017년 06월 14일(수) 15:20 [시민의소리]

 

↑↑ 고흥군 과역면 백일리에 위치한 진지도, 고려 말 수군만호가 왜군 퇴치를 위한 진지를 설치해 진지도라 불린다.

ⓒ 시민의소리


전남지역 제2의 경도로의 발돋움을 꿈꾸는 고흥 진지도에 아늑한 복합휴양지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전라남도와 고흥군은 지난 1월 진지도를 해안ㆍ섬 우선개발 대상지로 선정한데 이어 15일 고흥군청에서 ㈜한섬피앤디(회장 정재봉)와 고흥만의 보석같은 다도해를 대표하는 휘게 라이프(Hygge Life) 스타일의 복합휴양지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휘게'는 덴마크어로, 안락하고 아늑한 상태를 뜻한다. 주로 소박한 일상에서의 행복감을 찾는 덴마크식 생활방식을 나타낸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재봉 회장,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박병종 고흥군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섬피앤디는 1단계로 2018년까지 토지 매입 및 기반시설 조성, 2단계로 2020년까지 휘게 라운지-리조트 등 숙박과 편의시설 설치, 3단계로 2024년까지 코티지 빌리지, 비치리조트, 전망대 등 장기 숙박시설과 휴양문화시설 완성 등을 추진한다.

주변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와 엑스포단지,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장과 연계해 관광전남 발전의 견인차가 될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투자가 완료되면 매년 생산유발효과 240억 원 이상, 고용 창출 1천500여 명으로 중견기업 50개 유치와 비슷한 효과가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줄어드는 전남 인구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재봉 회장은 협약식에서 "고흥 진지도의 풍부한 일조량과 따뜻한 기후, 맑은 공기는 휴양지로서 전국 최고라고 판단돼 투자를 결심했다"며 "전남관광의 한 축을 담당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기종 부지사는 "이번 투자협약은 전남의 관광-레저 분야에서 여수 경도에 이은 최고의 투자로 도민을 대표해 적극 환영하고, 투자가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해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병종 군수는 "우주항공도시, 미래도시 고흥에 투자를 결정한 정재봉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청정 다도해와 풍부한 먹거리로 유명한 진지도에 복합휴양지가 조성되면 고흥이 보다 편안하고 따뜻한 엄마 품 같은 힐링 휴양지로 알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진지도는 고흥 과역면 백일리에 위치해있다. 고려 말 수군만호가 왜군 퇴치를 위한 진지를 설치해 진지도라 불린다. 인근 영남면에서 여수 화양을 연결하는 연륙연도교가 2020년 완공되면 진지도와 여수 화양 간 거리는 25km로 30분 이내의 접근성을 확보하게 된다.

윤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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